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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나 교회가 되다

교회를 떠나 교회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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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교회를 떠나 교회가 되다
저자/출판사구권효/뉴스앤조이
ISBN9788990928597
크기140*210mm
쪽수224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4-04-30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 책 소개

아픔과 상처, 갈등과 분열
그 다음의 이야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사건’
‘인천새소망교회 부교역자, 여성 교인 다수에게 ‘그루밍 성폭력’’
‘천 아무개 목사, 성폭력 및 헌금 횡령’

잊을 만하면 터지는 목회자 비리와 부정.

잘못이 드러나고 진실이 밝혀지면 가해자는 사과하고 잘못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게 순리입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집니다.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교인과 가해자를 비호하는 교인으로 갈라져 교회 안에 분쟁이 벌어집니다.

언론은 사건을 보도하지만, 대부분 가해자인 목회자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가해자가 어떤 처벌을 받아야 마땅한지, 실제로 처벌을 받는지, 받지 않았다면 왜 그렇게 됐는지 보도합니다. 꼭 필요한 보도이지만, ‘가해자 중심’ 보도라는 한계는 명확합니다.

저자는 ‘회복적 정의’라는 렌즈로 교회 분쟁을 바라봅니다. 평소 언론이 잘 다루지 않았던 교인들의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가해자가 응당 받아야 할 징벌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쟁 기간 동안 찢겨 버린 교인들의 마음이 회복되는 것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가해자가 응당 받아야 할 징벌을 받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이지만, 만약 그런 징벌을 받으면 교회 분쟁이 끝났다고 해도 되는 것일까요? 그것으로 분쟁 기간 동안 ‘찢겨 버린’ 교인들의 마음은 저절로 아물게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 분쟁이 끝났다’고, 그리고 그것이 ‘정의롭게 해결됐다’고 이야기하려면, 적어도 피해를 입은 교인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 찢긴 마음을 치유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가해자에게 내려져야 할 징계가 아니라 상처받은 교인들의 ‘회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을 펴내며’에서)

“가해자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가 아니라, 교인들이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에 더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됐다면, 무엇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수십 년간 섬겼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기존 교회를 떠나며 흘렸던 눈물과, 그 아픔을 딛고 새롭게 교회가 되기로 한 결심 사이에 일어난 변화들이 궁금했습니다.” (‘책을 펴내며’에서)
책에는 다섯 교회의 교인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교회에 충성하고 목사에게 순종하는 이들이었습니다. 교회를 누구보다 사랑했고 모든 일에 헌신적이었습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잘못된 일에 침묵할 수 없는 바르고 선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은, 교회를 사랑한 죄로 헤어나오기 어려운 갈등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분쟁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온갖 상처와 오명을 입기도 했지만, 이전에는 경험하기 어려운 참 신앙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이 교회 사태에 연루된 이들 중 처음부터 투사였던 이는 없습니다. 목회자의 범죄가 드러난 이후 교회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이 전개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의 비리를 알게 되어 받은 첫 충격은 뒤에 오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목사의 처신, 이를 덮으려는 무지막지한 집단적 저항, 그야말로 교회 사랑의 발로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전쟁이 되고 맙니다. 본의 아니게 이 싸움에 휘말린 이들은 전쟁터를 떠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교회의 분열은 막아야겠기에, 피해자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결국 멈출 수 없는 전쟁이 됩니다. 진실에 눈을 뜬 이들은 오명을 무릅쓰고, 의지를 다하여 자기를 찢으며 길이 없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책은 눈멀었던 옛사랑을 떠나온 이야기입니다. 정직한 절망을 통과하며 교회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끌어안고 큰 사랑을 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추천사’에서)



□ 차례

추천사
책을 펴내며
1.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 – 갱신을 위한 좁은 길로 들어가다
2. 뜰교회 - ‘행복한 신앙생활’을 찾아 떠나다
3. 이우교회 - 두 번 빼앗기고 얻은 ’이삭의 우물‘
4. 인천새소망교회 – 목사 중심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5. 새기쁨교회 – 목사 제국 허물고 다시 세운 공동체



□ 책 속으로

“여기 이 교회 사태에 연루된 이들 중 처음부터 투사였던 이는 없습니다. (중략) 본의 아니게 이 싸움에 휘말린 이들은 전쟁터를 떠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교회의 분열은 막아야겠기에, 피해자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결국 멈출 수 없는 전쟁이 됩니다. 진실에 눈을 뜬 이들은 오명을 무릅쓰고, 의지를 다하여 자기를 찢으며 길이 없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책은 눈멀었던 옛사랑을 떠나온 이야기입니다. 정직한 절망을 통과하며 교회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끌어안고 큰 사랑을 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 ‘추천사’에서)

“이 글들은 ‘회복적 정의’라는 렌즈로 교회 분쟁을 바라보려는 시도입니다. 가해자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가 아니라, 교인들이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에 더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됐다면, 무엇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수십 년간 섬겼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기존 교회를 떠나며 흘렸던 눈물과, 그 아픔을 딛고 새롭게 교회가 되기로 한 결심 사이에 일어난 변화들이 궁금했습니다.” (- ‘책을 펴내며’에서)

“20여 년간 강남 한복판에 있는 대형 교회를 다니며 편하게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그 추위와 어둠 속의 성탄절 예배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예배 경험이었다.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성가대의 찬양도, 유명 목사의 설교도, 그 어떤 화려한 이벤트도 없었다. 김 집사는 그제야 예수님도 보잘것없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성탄절은 낮은 곳으로 오신 그분을 기억하는 날임을 떠올릴 수 있었다.” (1장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에서)

“갱신은 결국 인격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서정식 집사는 지난 10년간의 과정에서 깨달은 바가 있다. 갱신이란 무엇인가. 그는 많이 고민했다. 갱신은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말해질 수 없는 것이었다. 서정식 집사에게 갱신은 인격의 변화이고 삶의 변화였다. 그래서 평생 안고 가야 할 과제다.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가 정말 갱신을 위해 몸부림친다면, 좀 더 성숙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정죄하는 일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본다. “저는 무엇보다 후대에 어떤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것인가 생각하게 돼요. 그들이 따라 올 수 있는 가교가 되도록, 우리 모습을 통해 본을 보여야겠죠.” (1장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에서)
‘행복한 신앙생활’. 뜰교회 교인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죄와 회개의 종교이지만, 그것이 항상 죄책감에 절어서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행복, 진정한 인간 됨을 누리는 것이 신앙생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뜰교회 교인들은 너무 오랜 시간 죄책감에만 시달렸다. 사실이 왜곡된 설교를 들으면서도, 혹시나 자신이 목사를 판단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탓했다. 예배와 설교가 더 이상 은혜가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목사에게 목양을 받는 것도 아닌 상태로 몇 년을 봉사하고 헌금하며 버텼다. 이제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안다. (2장 ‘뜰교회’에서)

“특정인이 제왕적이고 독점적 권력으로 밀고 나가는 교회는 빠르고 명확할지 모르나, 이런 방식으로 성장해 온 기성교회의 몰락 또한빠르고 명확하다.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교회는 느리고 모호하더라도 분명 더 나은 교회가 될 것이다. 이우교회는 그것이 가능한 일임을 조용하고 단단하게 증명해 왔다.” (3장 ‘이우교회’에서)

“목사들에 대한 실망과 회의는 아픈 일이었다. 하지만 상처만 남은 건 아니었다. 어찌 보면 피해 교인들도 인천새소망교회에서 십수 년간 신앙생활 하며 목사 중심 신앙으로 그루밍당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새소망교회 사태는 목사 중심적인 신앙을 벗어나는 충격요법이 된 것이다. 교회 분쟁은 목사에게 의존하지 않는 신앙을 만들어 냈다. 박성철 목사를 통해 교인들을 그루밍하지 않고 곁에 서서 신앙생활을 돕는 진짜 목회자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교인들의 어두웠던 낯빛은 조금씩 밝아져 갔다.” (4장 ‘인천새소망교회’에서)

“교인들은 정말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는다. 목사를 비롯한 특정한 누군가에게 권력이 쏠리지 않는 평등한 교회, 느리더라도 모두가 만들어 가는 민주적인 교회, 성장보다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교회, 그래서 교회를 떠나 교회가 되기로 한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희망이 되는 교회.” (5장 ‘새기쁨교회’에서)



□ 저자 소개

구권효
12년간 <뉴스앤조이>에서 일하며 한국교회의 어두운 면을 많이 봐 왔다. 잘못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교회의 주인 행세하며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분노하며 기사를 써 왔다. 몇 년 전부터 비폭력 대화와 회복적 정의를 배우면서 분노의 에너지를 잘 다스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전히 저널리즘은 사회의 공기公器라는 말을 긍정한다. 특히 언론다운 언론이 별로 없는 한국 교계에서, <뉴스앤조이>라도 좋은 저널리즘을 구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 평소 ‘기자는 잘 묻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잘 듣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해 왔고, 그런 사람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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